행사가 있었던 신사동 엠포리아.
스카이라운지에 행사장이 있을줄 알았는데 지하에 있더군요.
입구에서 다음 "칸노요코의 음악까페" 운영자 분을 만나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갔을 때 막 리허설이 끝났다고 하더군요. (아까워라..)
입구에서 나누어준 이름표를 달고 까페분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여섯시 반으로 예정되어 있던 행사가 30분 밀려 일곱시에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준비된 부페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와인도 제공되었었는데 강의 왼편에서 제조된
2004년 까베르네소비뇽으로 입안을 감싸도는 맛은 한떨기.... ^^
홀의 또 다른 한켠에서는 간단한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칸노요코씨에게 보내는 팬레터와 칸노요코씨에게 하는 질문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질문은 잠시후 있을 행사에서 사용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홀의 맞은 편에는 오늘의 행사가 있을 무대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멀리 피아노가 보이네요.
7시가 되자 시작을 알리는 방송을 듣고 자리를 잡자
사회자인 개그맨 김기욱씨가 등장하셨습니다.
(화산고의 "허이짜"로 유명해지신 그 분이시더군요.)
"국내 최초 칸노 요코 콘서트를 통해 게임과 음악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공연내용으로 완성도 있는 콘서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게임이 문화컨텐츠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생각합니다."
한향원 그라비티
CI본부장님이 나오셔서
라그나로크2와 칸노요코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구요.
라그나로크2 에대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제가 찍은 것도 있는데 이것이 더 화질이 좋군요.)
박영우 PD와 원작자인 이명진씨와의 인터뷰가 이어졌습니다만....
어떤 내용을 나누었는지 별로 기억이 없네요. ^^;
(얼마 벌었는지 수입얘기나 하고.. 쩝..)
그리고 칸노요코씨가 등장하셨습니다.
우아한 드레스와 환한 미소를 머금은 칸노요코씨.
짜잔~
취재열이 상당해서 잠시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카메라 세례속에서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해주시는 칸노요코씨.
계속 부끄러워 어쩔줄 모르시더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칸노요코에요.
또한 저는 라크나로크 음악을 작곡했어요.
저는 동물이나 괴물을 좋아해요.
라그나로크2에 등장하는 동물이나 괴물을 위한 음악을 만들었습니다.간단한 Q&A 시간
로비에서 수집한 질문들중에 일부를 뽑아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를 위해 쓰겠다고 모아간 질문지였을 텐데
라그나로크2에 대한 것만 질문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뭐..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요..)
또 다른 아쉬운점은 칸노요코씨가 우리말로 대답해 주시는데
옆에서 자꾸 말을 자르더군요. 급한것도 없는데 말을 자르는지..
충분히 칸노요코씨는 우리말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데 말이죠.
라그나로크2 음악컨셉은 어떤 것인가요?온라인 게임은 모르는 사람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분위기 좋은 장소라거나 돌아가고 싶은 장소로 만들어주는 것이 라고 생각해서
그런 음악을 만들었습니다.그동안 많은 곡을 작곡하셨는데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있으실텐데요?
물론이죠. 라그나로크 2 테마곡이예요.천재적인 작곡가라고 불리우시는데요?
다섯살때부터 머릿속에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만들어졌어요.
(한겨레 신문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 헤헷)
이런 저런 질문이 이어지고 나서
곧 있을 콘서트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에서 첫 콘서트를 열게 되셨는데 어떤 계기로 열게 되셨나요?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협력해서 콘서트를 열게 되었어요.
지금부터 중대한 발표를 하겠습니다.
콘서트에 게스트가 있어요.
한분이 아니라 세분이 계세요.
그것도 그 게스트는
첫번째 사람은 오리가에요. 러시아 사람이에요.
두번째 소개할 사람은 야마네 마이에요. 카우보이 비밥의.
세번째, 마지막으로 세번째. 이름은 사카모토 마아야에요.
(꺄아악~~)
일본사람으로서 멋진 콘서트를 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스스로 부끄럽지만
그렇지만 멋지고 섹시하고 감동적이고 매력적이고 기절할만한,
코피가 터질만한 콘서트를 하겠어요.
(꺄아아아악~)
남자들이 좋아할 금발머리와 섹시여왕과
쭉쭉빵빵 처녀들이 많이 오고, 참 만족하실 콘서트를 보여드릴꺼에요.
(꺄아아아)
세상에.. 정말 최고의 분들이 오시는 군요.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단순히 라그나로크 2 콘서트가 아닌 정말 제대로된 칸노요코씨의 콘서트라는 겁니다!!
게다가 게스트도
오리가, 야마네마이, 사카모토 마아야 라니요....
저 발표를 들을 때 정말 소름이 쫘악 돋더군요.
정말 빚을 내서라도 콘서트를 가야겠어요.
인터뷰가 끝나고
칸노요코씨가 작업했던 작품들의 소개 영상이 상영된후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편집했다고 하더군요..)
칸노요코씨의 피아노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동영상 촬영한게 있는데 변환에 시간이 좀 걸리네요. ^^;
조만간 업로딩하도록 하겠습니다.
연주가 끝난후 다들 앵콜을 외치는데
칸노요코씨는 "콘서트에 오시면 더 많이 보실 수 있어요" 라면서 넘어가시더군요.
호호홋. 센스쟁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현장에서 작성해서 모은 팬레터를 전달 받으시면서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인사하시더군요. ㅠ_ㅠ
칸노요코씨는 언론사 인터뷰를 하러 가시고
그라비티측에서 칸노요코씨와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 주신다고 해서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크레디아에 계신 공연기획자분을 만나뵐 수 있었는데요 ^^
이번 공연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콘서트에 대한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건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죠.)
언론사 인터뷰를 마치시고 한국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러 나와주셨습니다.
(팬미팅처럼 거창한건 하지 못했어요. 사진촬영만..)
짜잔.. 이안에 저있습니다. ^^;;;
행사장에 걸려있던 현수막(의 포샵질). 흐흥.. 이걸로 배너라도 만들어 볼까요 ^^;